사모펀드란?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PEF)

사모펀드는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로부터 사모방식(비공개)으로 돈을 모아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투자대상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와 다르게 회원 구성을 제한한다.  사모펀드가 어떤방식으로 투자자를 구성하고 제한하며 수익을 내는지 알아보자.

사모펀드는 그 개념과 제도가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투자대상이나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3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벤처캐피탈-창업단계의 기업 지분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

*Buyout-기업 경영권에 투자하여 기업가치를 높인 후 매각하는 방식

*Mezzanine(메자닌)- 부채와 지분투자의 성격을 지닌 CB,BW등에 투자하는 방식

우리나라는 최초 사모펀드 도입시  Buyout 방식으로 기업의 지분을 매입하고 구조조정 뒤 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채택하였고, 현재는 다양한 대상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사모펀드 투자 구조

증권사 PB(Private Banking)를 통해서만 가입할수있다. 

운용사가 펀드상품을 만들에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최대 49명까지로 투자자를 제한하고 최저투자 금액은 3억이상으로 금수저 전용 투자상품이다.

국내 사모펀드 역사

-2004년 10월 PEF  처음 탄생

 IMF 이후 해외 사모펀드들이 국내 진출로 국내 우량기업들이 외국자본에 의해 대규모 인수로 국부 유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자본으로 인수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2004년 10월 도입됨

PEF 도입전에도 사모펀드가 존재는 했지만 규제가 공모펀드와 동일하고 일부 규제만 면제 또는 완하아여 단순 투자 목적으로 운용되었었음

 

-2015년 사모펀트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급성장

 투자 한도: 5억-> 1억으로,  운용사 설립 기준: 인가-> 등록으로, 펀드 설립:사전등록-> 사후보고로 간소화함

 

-2021년 10월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는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는 일반 사모펀드로 구분.

*기관 전용 사모펀드는 연기금·금융사 등 기관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 중 금융 상품 잔고가 100억원 이상 있으면서 금융투자협회에 별도 등록한 상장 법인만 투자할 수 있다

*일반 사모펀드는 기존 1억원에서 최소 3억원이상으로 상향

현재 사모편드 시장 성장의 근간은 기관전용 사모펀드이다. 22년말 기준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1,098개에 이르며 약정액은 125조원이 넘는다.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2023.06.27

 

가까운 예로 2019년도 코로나로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기업 부도 위기에 있었으나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항공시장을 다 시 활성화 시켰다.

2020년 한앤컴퍼니가 대한항공 기내식 기판사업부를 9,906억에 인수했고, JKL파트너스가 티웨이항공에 약 800억투자했고, 올해 1월 VIG파트너스가 1,100억에 이스타항공 지분을 취득하였다.

사모펀드의 긍정적인 면으로서 자본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기업을 인수해 경영을 효율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고민하며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부정적인 측면으로 보면 라임사태를 예로 들수 있는데, 해당 운용사가 TRS(Total Return Swap, 레버리지 투자형식으로 투자시 30~50%의 돈만 내고 나머지는 금융기관 돈으로 투자하는 방식) 형식으로 투자를 하던 상품이 하락하거나 부도가 나면서 은행에서 TRS연장을 거절하고 환매를 요청하는 투자자들에게 환매를 못 해주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발생함

 

대부분 사모펀드는 투자운용사의 운용능력에 대해 그동안의 결과물, 학벌, 집안등으로 신뢰도를 파악하여 자금을 유치하기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확인없이 투자를 하면 이런 큰 손실은 투자자가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무엇이되었든 본인 스스로의 노력, 공부, 확인과 판단없이 보여지는 조건이나 외형에 혹해서 투자를 하면 그 결과는 온전히 투자자의 몫이다. 돈을 벌던 잃던,,, 

세계일보 기사내용